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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조은나라 등 록 일 2010년 12월 13일 17:02
제     목 마시멜로우를 읽고..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마시멜로 하면 색색의 꽈베기 모양의 마시멜로를 쇠젓가락에 꽂아 구워먹고싶은 욕구가 마구 솟아난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마시멜로 이야기'가 내게 큰 결심을 안겨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성공한 조나단의 운전기사인 찰리는 조나단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기 전 까지는 돈을 저축하지 않은 채, 지갑이 비면 월급날만을 기다리고 운전기사 외에 할 다른 일은 생각하지않고 눈 앞의 행복을... 즉, 눈 앞의 마시멜로를 즉시 먹어치우며 살았다.
이가 실망스러웠던 조나단은 차량이동 할 때 찰리와의 시간마다 자신이 참가한 마시멜로 실험에서 시작해 마시멜로에 관련된 이야기, 아버지가 남겨주신 말씀 등을 들려주면서 찰리에게 성공의 비법과 성공의 희망을 안겨주셨다. 이에 찰리는 조나단의 말들을 노트,화이트보드에 적어가며 목표를 새우고 열정을 가져 실천을 하여 끝내 성공하여, 즐거웠지만 성공을 위해 조나단의 운전기사를 그만두고 훌륭한 대학에 입학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찰리를 인정한 조다단이 찰리와 함께 부둥켜 안고 감동을 주며 끝났다.
책 마지막장을 넘기는 동시에 마시멜로 이야기는 끝났지만, 읽는 내내 나에게 안겨준 마시멜로 이야기의 교훈은 아마 내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야할텐데...' 하고 생각만 하고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즉시 먹어치우며 산 내게 필요한 마시멜로를 즉시 먹어치우지 않기 위하여 해야하는 노력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일단 나도 찰리처럼 마음 속의 마시멜로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는다면 내일은 두개, 모레에는 두개, 그리고 30일 후에는 536.870.912개의 마음 속의 마시멜로에 파묻혀 살 수 있다. 내일의 행복을 위해 달려가다 보면 어느덧 성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져있을 내 모습. 기쁘다.
나 또한 찰리처럼 소비하는 부분이 많다. 집에서 밥을 차려먹어도 되는데 가끔씩은.. 아니, 주로 중국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시켜먹거나 빵이나 과자로 밥을 대신한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구매한적이 충동적이지 않게 구매한적보다 훨씬 많다. '용돈'이란 것도 없고 '개인통장'이란 것도 없어서 필요할때마다 엄마한테 바로바로 받아써서 돈 관리에 소홀하고, 여태까지 내가 저축한 돈은 처음의 찰리 모습처럼 0원이다. 이제부터라도 절약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절약하고, 통장도 만들어 저축도 꼬박꼬박 해야겠다.
조나단처럼, 그리고 조나단 덕에 변한 찰리처럼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 나늘 무엇을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점점 발전해 가는 나의모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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