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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나금영 등 록 일 2010년 12월 20일 13:52
제     목 신을읽고나서


 평소 좋아했던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신'.
 라디오에서 한창 광고를 해서 도대체 어떤 책 이기에 매일 떠드는 거야 하며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다음권은 언제 나오나 하며 기다리며 봤던 책이었다.
 다른 전작들인 '개미', 나 '뇌' 등과 마찬가지로 읽는 재미는 물론 철학적인 내용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었다.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책의 내용 이해 가 쉽도록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백과사전' 을 통해 설명하는 부분과 스토리를 별도로 구성하여 생소하기 쉬운 신화적인 이야기를 알기 쉽게 구성한 점이 구성상 독특한 점이었으며 덕분에 방대한 그리스 신화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또 신이되기 위해 올림치아에 모인 144명의 후보생들 중 우승한 후보생만이 최고 지존의 신을 만날 수 있도록 추리소설 형식으로 구성한 이야기를 통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신과 인류 문명의 흥망사를 마치 영화처럼 재미 있고 흥미 진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신중의 신은 우리와 다른 곳에 있는 근엄한 존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마음 속에 각자 살아 있고 내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신이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읽는 내내 행복하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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