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퀵메뉴
 
홈 > 커뮤니티 > 도서대여안내
작 성 자 서은정 등 록 일 2010년 10월 06일 17:52
제     목 오체불만족

(오체불만족 읽고,,,)

오토다케 히로이타는 이 책의 제목처럼 온 몸이 불편한 사람이다.   태어날 때부터 사지절단증 이라는 희귀한 병을 안고 태어나 팔과 다리가 10CM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애인 생활이 아닌 비장애인 생활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 하지 는다.오토는 항상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떠한 시련도 행복의 기회일 뿐,불가능은  없다!`라는 생각. 이 말이 힘이 되기     때문에 전혀 질리지가 않는다.   
  그의 삶을 보면 행복과 고난이 뒤 섞여 있다.  그는 고난을 겪어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고난과 더불어 슬픔이 찾아오기도 하였다.  그에게 일어난 일 중에서 나에게 제일 기억 속에 남은 일은 V흉터다(그일이 좀 끔찍하기도 했다)  뼈가 자라는 속도는 근육의 속도보다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팔꿈치가 없는 그의 경우는 그대로 두면 뼈가 근육을 뚫고 솟아나오게 된다고 한다.  그 현상이 유치원 때부터 시작되어 4학년때 통증이 심하게 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수술을 받아서 왼쪽 팔에 흉터가 새겨졌다고 한다. 아픔을 견뎌야 했던 이 상황속에서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 나는 왜 장애로 태어나 이 고생을 하며 절망속에 빠졌을 것이다. 정말 견딜 수 없을 만큼 분노가 나를 치솟았을 것 같다.  그런데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책에 안 나와 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짐작으로는 자신의 대해 비판하지 않았을 것 같다.  수술을 받아 그나마 다행히 위기를 모면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 흉터 만큼은 보고 싶지 않았을 거다.  그는 겨울방학때 오른 팔을 수술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른쪽 팔에 같은 V흉터가 또 생길 것이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그는 오체가 불만족인 아이로 태어났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책의 주인공인 오타다케 히로타다는 자신이 최소한 조건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불효자식이라고 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가 장애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해 슬퍼하시지 않았다.  어떤 아이를 키우든 마음은 고생을 하기 면련이라고 개의치 않으셨던 모양이다.
  그는 책에 이렇게 썼다.  `장애이긴 하지만 나는 인생이 즐거워요!! 라고 소리치고 싶다.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지만 울적하고 어두운 인생살이를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팔다리가 없는데도 매일 활짝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관계없는 것이다.  장애 따위는...'  난는 이 말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렇다.  인생은 장애 따위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장애를 가졌어도 행복할 수 있고, 장애가 없는데도 불행한 삶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서도 안된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차별해선 안된다.  나도 장애가지고 있는 사람 차별을 했었지만 이 책을 보고 교훈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다신 차별하지 않도록 마음먹었다..
  난 장애 때문에 사람 차별하는것을 보면 왠지 친척 동생이 생각난다.  내 친척동생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동생이 나를 잘 따르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동생이 있어서인지 장애인들만 보면 감싸주고 싶고 위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끔씩 든다.  오체 불만족을 읽은 사람들은 장애인들을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책에 내용과 뜻을 깊이 헤아리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거나 기도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용기, 자신감, 마음속의 뜨거운 불꽃이 생겨나게 한 사람..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뜨거운 불꽃도 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전 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미치 앨봄
다 음 글 가시고기